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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최정미
작성일 2015-03-13 조회수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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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한 추억이었습니다..













40대 아줌마 둘이 용감하게 제주 버스여행을 선택하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날씨가 너무나 좋았고, 제주 곳곳의 들과 바다, 섬을 걸으며 마음은 한껏 행복했습니다.

한라산 정상등반은 40대 아줌마들의 저질체력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한라산 한자락 어승생악이라도 오르리라 생각하고,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여행 3일째, 불어닥친 강풍으로 휴양림 산책도 금지된 상태에서 설상가상 밤새 강한 눈보라까지 몰아쳤습니다.

산은 올라야겠고, 눈보라속에 산을 오를 자신이 없어, 돌아가는 날을 하루 더 연장하고

아쉽게 어승생악 등반을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휴양림을 나와, 1100도로 버스정류장에서 추위와 불어오는 바람을 이기며 버스를 기다리는 순간,

멋진 차 한대가 저희 앞에 멈추어섰지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는 한라산의 산신령님이 나타나셔서 우리를 도와주신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유리박물관 관장님의 모습이 범상치 않았고, 따뜻한 말씀과 차를 태워주시는 호의로

제주도의 여행에 큰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중문까지 데려다 주셔도 충분한 길이었는데, 일부러 길을 돌아 저희의 목적지인 주상절리 앞까지

친절히 데려다주셔서 추운날씨였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득 안고 여행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주상절리 다음 코스였던 카멜리아힐로 향하는 길에 유리박물관의 이정표를 발견했는데,

뚜벅이 여행자의 일정에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게 안타까웠습니다.

다음 제주도 여행에는 꼭 유리박물관을 관람하고, 관장님과 같이 계셨던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4박 5일의 여행기간동안 어떤 제주도의 경치나. 먹거리나 아름다운 꽃보다도

관장님의 호의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관장님과 직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첨부한 사진은, 그때 조수석에 앉으셨던 분께서 아직 주상절리를 가보지 않으셨다고 하셔서

그날 찍은 주상절리의 사진입니다.

그리고, 일정을 연장해 올랐던 눈꽃 가득한 어승생악 정상에서의 모습과

산방산의 유채꽃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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